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9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2.6%로, OECD 회원국 중 12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지난 2006년 5.2%로 OECD 회원국 평균인 3.1%에 비해 2%포인트 이상 높게 나오는 등 2000년대 후반까지는 꾸준히 2~4%포인트 높았으나 2010년 이후 격차가 점차 줄면서 지난해에는 0.5%포인트 차이로 평균수준에 머물렀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7%로 보고 있으며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성장률을 2.6%로 전망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에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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