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3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수입 맥주 확대와 경쟁사 물량 밀어내기가 점유율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는 점유율 회복과 리뉴얼 제품의 정착을 통한 시장 지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은 소주의 지난해 말 가격인상(5.5%)효과로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됐고 지속되는 수요 발생으로 실질적 인상 영향은 2~3분기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소주 부문의 기존 가격인상 효과가 연중 유지되는 점과 신제품(리큐르·탄산) 런칭도 성공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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