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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ATM 수시입출금 업무 사실상 일원화

앞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고객들은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ATM)를 같은 은행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BNK금융그룹은 6월1일부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두 은행의 ATM 어디서나 예금통장만으로 입금과 지급, 송금업무가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동화기기는 총 2300여 대다.

BNK금융은 여전히 투뱅크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상 원뱅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월6일부터 두 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입금과 지급, 통장이월 등 교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은행의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투뱅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11일부터 부산은행 김해공항지점을 통해 ‘외화실물 수령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외화실물 수령서비스’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경남은행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경남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외화 환전 신청을 하면 부산은행 김해공항지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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