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반 콘텐츠 제작사인 디스트릭트는 사내 임직원 및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2015년 릴라소프트를 설립했다. 릴라소프트는 자체 배급(퍼블리싱)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릴라소프트는 이달 18일 앱스토어를 통해 리듬 액션 레이싱 게임인 비트레이서를 출시했다.
비트레이서는 이달 24일 중국 앱스토어 메인 화면에 소개됐고, 중국 뮤직 및 아케이드 게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5일 중국 전체 무료 게임차트에서 1위를 차지, 전체 앱 순위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수는 30만 건을 기록했다. 27일 기준으로는 2위다.
비트레이서는 다프트펑크라는 뮤지션과 영화 트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일렉트로니카, 하우스,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Electronic dance music) 등의 음악 비트에 맞춰 생성되는 소리의 조각을 모아 쫓아오는 적을 물리치며 달리는 게임이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조만간 안드로이드 버전 및 음악 기획사와 합작으로 비트레이서의 후속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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