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와 일본의 이동통신회사인 KDDI는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차량탑재 통신기기(DCM)와 클라우드간의 통신에서 고품질의 안정된 통신을 글로벌하게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로밍 서비스 등에 의존하지 않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의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국가·지역별 사양이 다른 DCM을 2019년까지 글로벌로 공통화하고, 2020년까지 일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승용차에 탑재하는 한편, 그 밖의 주요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탑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글로벌 통신 플랫폼은 글로벌 공통 DCM을 탑재한 차량의 위치 정보로부터, 국가·지역 마다 선정한 통신 사업자에게로의 자동적인 접속, 전환과 통신 상태의 모니터링을 통합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고품질의 안정된 통신을 글로벌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통신의 접속 및 전환은 로밍에 의존하지 않고, DCM에 내장된 SIM의 설정 정보를, 통신을 통해 바꿔줌으로써 선정된 통신 사업자에게 직접 접속이 가능해져, 고객은 보다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통신을 확실히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토요타와 KDDI가 공동으로 기획·설계하였으며, 개발·운용은 KDDI가 실시한다. 또, 각국에 있어서의 통신회선은 KDDI가 갖고 있는 600개 이상의 해외 통신 사업자와의 관계를 살려, 토요타와 KDDI가 공동으로 선정·조달하여, 통신 플랫폼에 포함시켜 나간다.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요청이 있으면 다른 사업자도 이용 가능하게 해,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차의 커넥티드 컴퍼니를 총괄하는 토모야마 시게키 전무는 “자동차의 커넥티드화에 있어 통신기술은 대단히 중요하여, 토요타는 이전부터 정보 통신 사업에 관여해 왔다. 이번 KDDI와의 통신 플랫폼 구축은 전세계의 고객에게 고품질의 안정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의 확립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토요타는 KDDI와 협력해, 안전한 카 라이프를 제공함과 더불어, 글로벌 통신 플랫폼을 통해서 차량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매력 있는 제품의 개발과 애프터서비스에 노력을 가한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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