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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현대모비스 연구원들, 카레이서로 변신

현대모비스, 연구원 대상 ‘드라이빙 스쿨’ 개최

서산 현대파워택 주행시험장서 2박3일간 진행

‘드라이빙 스쿨’ 수료시 실차평가 자격 부여

실차평가, 제품 양산단계전 필수 통과 관문

[앵커]

자동차에는 수만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부품 하나하나는 곧 자동차의 품질과 안전으로 직결됩니다.

그만큼 부품과 관련된 성능테스트가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카레이서로 변신해 자동차 부품 성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여름 내리쬐는 태양 아래 차량들이 질주합니다.

시속 100㎞로 달리며 아찔한 커브를 돌고, 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합니다.

이곳은 현대모비스가 부품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차 주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드라이빙 스쿨’ 현장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드라이빙 스쿨’은 올해 서산의 현대파워택 주행시험장에서 16명의 연구원과 함께 2박3일간 열렸습니다.

[브릿지]

“카레이서로 변신한 연구원들은 장애물을 넘나드는 S자 코스 등을 직접 주행하며 완벽한 품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스쿨’을 수료한 연구원들은 향후 실차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부품연구원들이 직접 차를 몰며 부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실차평가는 제품이 양산단계에 들어서기 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입니다.

[인터뷰]

임경수 /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자동차 부품의 경우 실차 단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실차단위의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운전하고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향상하고자 이런 교육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연구원들은 향후 영하 40도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에서 테스트에 나서게 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촬영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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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 TV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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