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0% 하락한 4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는 89억원이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이 6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손실폭이 기존 추정치보다 커질 것”이라며 “사업 초기 국면이라 원가율과 비용 안정화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나투어의 광고 관련 지출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2·4분기 광고 선전비는 기존 예상보다 약 20억원 늘어난 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단기적인 광고비 증가이기에 장기적인 비용 증가 이슈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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