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윰에프엔비의 대표 브랜드 ‘삼대나주곰탕’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 음식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식의 탕 요리를 내세운다. 조은희 혜윰에프엔비 대표는 곰탕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받아 정교하고 깊은 맛을 더해 2011년 9월 광진구 자양동에 정식으로 삼대나주곰탕을 오픈했다.
나주곰탕은 전라남도 나주의 향토음식으로, 1940년 이전부터 나주의 5일장에 등장하는 상인과 서민들을 위한 국밥 요리였다.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다르게 좋은 고기를 삶아 국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순수 한우소머리와 양지 등을 넣어 가마솥에 4시간 동안 푹 끓인 국물에 갖은 채소를 우려내 시원함과 부드러움,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우 소머리에서 나오는 콜라겐은 피부노화방지, 관절염 예방, 탈모 예방, 손톱 발톱 강화, 성장기 아이의 발육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삼대나주곰탕의 육수 맛은 경쟁사와 다르다. 육수를 만들 때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기 때문에 뒷맛이 깔끔하다. 한 그릇의 탕으로 고기와 육수 두 가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기를 넉넉히 넣어 소스와 함께 찍어 먹을 수 있다. 같이 있는 당면 또한 젊은 층의 기호에 맞아 떨어진다.
느끼함보다 담백함을 즐기는 20대, 건강과 피부미용을 고민하는 30~40대, 옛 곰탕의 향수를 원하는 50~60대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맛과 건강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삼대나주곰탕은 직영 위주의 매장과 우수 가맹점만을 엄선하며 ‘매장의 매출이 잘돼야 본사가 있다’는 신념으로 최고의 이익을 낼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원한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원·부재료는 즉시 결재로 최상품의 재료를 사용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 300% 이상 신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가공 생산체제에서 자가공장을 보유하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며, 좀 더 위생적이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은희 대표는 “곰탕에 관심이 많은 중화권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젊은 창업주에게도 인기를 끄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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