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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동부대우전자 에어컨, 지난달 2만대 팔려

10평형 모델 6월 초 전년 전체 판매량 넘어서

40만~70만원대… 경쟁사 대비 최대 20% 저렴

동부대우전자의 신형 벽걸이 에어컨이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3월말 새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이 5월 한 달간 전년대비 두 배가 넘는 2만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10평형 모델의 경우 이미 이달 초에 지난해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벽걸이 에어컨은 전체 에어컨 시장에서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때이른 무더위 속에 실속형 소비 바람이 불면서 벽걸이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에어컨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에어컨은 실내기 본체뿐만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도 온도센서를 적용, 사용자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했다. 또 ‘4D 맥스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밀도 세척필터(HD 필터)를 장착했다. 무엇보다 가격대가 40만원~70만원대로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저렴하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앞세워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고 말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aily.com

동부대우전자 모델이 2016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모델명:DOZ-S10FM)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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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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