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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창업대상-중소기업청장상] 커피베이

최상급 원두로 美·中 시장까지 영토확장

백진성 사과나무 대표






사과나무 주식회사의 대표 브랜드 커피베이는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철칙으로 2009년 출범했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라는 의미를 담은 ‘커피베이’는 5년 만에 국내에 400개 이상의 매장을 열며 대표 커피 전문점으로 컸다. 어느 가맹점에서나 동일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카데미와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커피베이는 엄선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자체 로스팅 플랜트인 ‘AT글로벌’에서 로스팅해 원두의 신선도를 철저하게 유지한다. 메뉴는 커피와 음료 60여종과 베이커리류 40여종으로, 시즌에 맞는 재료를 사용해 꾸준히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류 드라마로 떠오른 tvN의 ‘치즈인드트랩’과 ‘시그널’ 제작 지원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KBS의 ‘오렌지마말레이드’와 ‘후아유-학교2016’, ‘힐러’ 등을 제작 지원했다.

커피베이 가산직영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커피베이




커피베이는 빠른 성장 속에서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대외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서 주관한 ‘2016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청에서 진행한 ‘2015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성과보고회’에서는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3년 연속 우수 프랜차이즈로 지정돼 서비스 품질의 우수함을 증명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국가의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왔으며 2014년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하고 중국 요녕성 심양의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국에 4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이어 필리핀과 미국으로도 진출했다. 중국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한 진출이었던 반면 필리핀과 미국은 해외법인을 설립해 해외 가맹 사업 확장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미국은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5곳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커피베이 관계자는 “미국 월마트 4,600개 매장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10여개의 직영점을 오픈한 뒤 2018년까지 3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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