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01%)내린 2,011.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 후 2,010선에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1% 넘게 오르며 한 달여 만에 2,010선을 회복했다. 미국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탓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강세 속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5포인트(0.10%) 상승한 1만7,93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오른 2,112.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6포인트(0.14%) 떨어진 4,961.75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415억원, 개인은 1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이 587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75%), 전기가스업(0.44%), 철강금속(0.42%), 화학(-0.40%)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1.58%), 비금속광물(-1.07%), 보험(-0.98%)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올 2·4분기 실적 기대감에 140만원대를 돌파했다. 외국인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이밖에 LG화학(051910)(2.07%), 네이버(1.13%), 포스코(0.92%) 등도 오르고 있으며 삼성SDS와의 합병 소식에 삼성물산(028260)은 전일 대비 -1.59%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31%) 내린 702.55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 E&M(130960)(-1.79%), 케어젠(214370)(-1.21%), 메디톡스(086900)(-1.05%), 셀트리온(068270)(-1.03%) 등이 내리고 있고 컴투스(078340)(0.60%)와 동서(026960)(0.59%)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원90전 내린 1,157원80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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