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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3,500억원 신약 수출 계약에 상한가

크리스탈(083790)이 3,500억원 규모 신약 수출 계약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크리스탈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른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크리스탈은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 Inc.)와 3,524억4,9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35배 수준이다.

기술이전 대상은 크리스탈이 전임상 개발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 후보(CG 026806)다. 회사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판권은 보유하며 상업화 이후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비정상적인 세포가 골수에서 생성되는 혈액암이다. 주로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탈 측은 “이번 계약으로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CG026806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전임상개발, 임상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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