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10명 중 9명은 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여중고생 158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10일간 형지엘리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을 통해 ‘10대 트렌드 탐구생활 - 메이크업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화장을 한다고 답한 10대 가운데 79.1%는 학교나 학원에 갈 때 화장을 한다고 답했다. 화장 빈도수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여학생 2명 중 1명이 ‘주 4회 이상 화장한다(50.9%)’고 응답했고, ‘주 1회 이하(17.3%)’로 화장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에 반드시 해야 하는 화장(중복 응답)으로는 대다수의 여학생이 ‘틴트·립스틱(89.1%)’를 꼽았으며 ‘비비크림·파운데이션(54.5%)’과 ‘아이브로우(3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화장을 처음 시작한 시기는 ‘중학교 1학년(34.5%)’ 때가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2학년(24.5%)’, ‘초등학교 고학년(21.8%)’ 때 접한 학생들도 다수 있었다. 화장법은 주로 ‘인터넷(32.7%)’, ‘유투브 동영상(31.8%)’을 통해 배우고 있었으며, ‘엄마가 하는 걸 보고 따라 했다’고 답한 학생들은 8.2%에 그쳤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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