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지속적인 요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최근 6개월간 장기 계약 물량 외에 수시 계약을 통해 독일과 캐나다 업체에 11MW 이상의 태양전지를 납품한 상태다. 신성솔라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일부 해외 기업은 계약서 싸인 전에 입금하며 물량을 먼저 배정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태양광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태양광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중국 기업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결정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을 넓혔지만 신성솔라에너지는 기술력으로 시장을 지배한다는 생각으로 고효율의 단결정 태양전지 기술력 향상에 매진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부터 시장이 회복되면서 고효율 제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