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삼성SDS에서 분할하는 물류사업 부문과 삼성물산 간 합병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방식은 인적 분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적 분할은 삼성SDS 지배구조 변화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물산, 삼성전자 입장에선 분할 사업 매입 비용이 들고 물량 부담(오버행)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순현금 1조9천억원을 보유해 사업 인수·합병(M&A) 실행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배주주 지분도 17% 수준이어서 기업 분할을 주가에 부정적인 이벤트로 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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