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샘김밥의 기업 모토는 ‘새로운 외식문화를 통해 기분 좋은 한 끼를 선물하는 기업’이다. 연구 개발과 오랜 노하우를 통해 재료뿐만 아니라 맛, 분위기까지 잡아 기존 분식 전문점과 차별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얌샘김밥은 2001년부터 종합분식프랜차이즈를 운영한 ㈜얌샘의 주요 브랜드다. 2001년 서울 신길동에 1호점을 연 얌샘은 2006년 가맹사업을 전개하며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2010년 파주 생산공장 교육연구소를 개소하는 한편 일본음식전문점, 국수 전문점,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 중식 전문점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도 힘썼다. 2015년 9월 얌샘은 최근 분식 트렌드를 반영해 얌샘김밥으로 브랜드를 전격 리뉴얼했다. 현재 얌샘김밥의 매장 수는 93개, 매출은 326억원이다.
얌샘김밥의 경쟁력은 생산 물류시스템에 있다. 경기 파주에 위치한 생산물류센터는 신선하고 조리가 간편한 원팩 식자재를 전국 가맹점에 배송해 원재료비를 판매가의 40% 수준까지 맞출 수 있다. 본사에서 80% 이상 가공한 식자재를 원팩의 형태로 전 가맹점에 공급하기 때문에 요리 초보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방문자의 남녀 성비가 비슷하고 전 연령대가 찾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은광 얌샘 대표는 “얌샘 만의 메뉴, 맛, 분위기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을 기해 더욱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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