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4명이 성수기로 꼽히는 7·8월을 피해 여름 휴가를 보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기어때, 호텔타임 등 숙박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1,05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6월과 9월 휴가를 떠나겠다는 사람이 각각 14.1%, 10.9%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숙박 및 항공료 할인(45.5%)’이 가장 많이 꼽혔고, 관광지가 한가함(30.8%), 회사 및 학교 일정(11.3%), 여행지 기후(7.4%) 등 의견이 나왔다.
국내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제주였다. ‘선호하는 국내 여름 휴가지’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3명(34.8%)이 ‘제주’를 지목했다. 부산(19.0%)과 춘천 및 홍천(7.5%)도 인기 지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전주(4.7%), 광주(2.8%), 대구(2.7%)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절반(46.3%)이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바다, 강, 산 등 지리적 장점(29.1%), 가까운 거리(8.3%) 등도 관광지 선택 시 고려되는 사항이었다.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호텔 타임커머스 O2O 앱 ‘호텔타임’은 제주 호텔 및 리조트 30여 곳을 최대 80% 저렴하게 ‘미리’ 예약하는 ‘제주도 여름휴가 얼리버드 특가전’을 진행 중”이라며 “7월~8월 사이 하얏트 리젠시를 비롯해 롯데호텔, 해비치 호텔, 신라스테이 등 제주지역 호텔 대부분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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