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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에 독성이 있다" 맛 칼럼리스트 이색 의견

청매실 아미그달린이 청산가리와 같은 작용

우리가 매실 먹기 시작한 것 얼마 안 돼 잘 몰랐던 것

청매실은 익지 않아 독성이 있다고 한다. 잘 익은 황매실로 구연산이 풍부한 매실청을 담그는 것이 좋다./출처=픽서베이




유명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청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 독’이라는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황 씨는 “청매실은 익지 않은 매실, 황매실으로 담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씨의 주장에 따르면 ‘청매’라고 불리는 것은 안 익은 매실인데, 매실은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익은 것으로 먹어야 된다는 것이다.

황씨는 “우리가 일상의 음식으로 매실을 먹기 시작한 것은 새마을운동 때부터다.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여러 과실수들을 야산에 많이 심게 권장을 했다. 그때 일본 품종의 매실나무가 많이 번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매실을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에 대해서 재배하는 농민, 유통하는 상인, 일반 소비자들도 잘 몰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매에서는 아미그달린이란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청산가리와 같은 작용을 하는데 익고 나면 독성이 없어진다”며 “다 익은 황매에서는 그런 물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매실에 많이 들어있는 구연산은 익은 황매가 청매보다 구연산 함량이 보통 2. 5배, 3배 정도 많다. 황씨는 “익어야 구연산 함량이 많아지고 비타민A도 3배 정도 늘어난다”며 매실청에 황매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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