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마트폰으로 피자 주문부터 문서작업, 사진 촬영에 이르기까지 무수하게 많은 일을 한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내장 스피커의 성능이 그리 좋지 않은 탓이다.
헤드폰이나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면 된다고? 파퓰러사이언스 독자라기에는 너무 평범하다. 대신 PVC 파이프나 두꺼운 카드보드지 원통으로 직접 패시브 앰프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제작시간: 1시간
제작비용: 10달러
난이도 ●○○○○
준비물
- 25×5㎝ PVC 파이프
- 각도 톱 (miter saw)
- 전동 절단기
- 드릴
- 길이 1.5인치(3.8㎝), 직경 0.25인치(0.6㎝)의 나사
- 스프레이 페인트 (옵션)
INSTRUCTIONS
1. PVC 파이프의 양쪽 끝을 45도 각도로 자른다. 양 끝이 서로 대칭이 되도록 해야 한다.
2. 파이프의 짧은 쪽이 앞을 향하도록 놓는다. 전동 절단기를 이용해 파이프 위쪽 중앙에 휴대폰보다 조금 넓게 직사각형의 구멍을 뚫는다.
3. 파이프의 긴 쪽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를 끼워 고정한다. 그래야만 파이프가 구르지 않는다. 나사구멍을 뚫을 때는 파이프에 휴대폰을 끼웠을 때 휴대폰이 직각으로 서 있을 수 있도록 위치를 잘 선택해야 한다.
4. 원할 경우 스프레이 페인트로 파이프를 칠해 장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스프레이가 마른 뒤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플레이해서 파이프에 끼우면 웬만한 스피커 못지않은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JEREMY S.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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