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저성장 시대에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인공지능 산업 1등주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랩)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은 리서치센터에서 해외주식 및 정보기술(IT) 섹터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및 종목을 자문하고, 해외주식 운용 노하우가 풍부한 전략랩운용실이 운용을 맡는다.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장이 무인자동차, 유전자 정보와 헬스케어, 로보틱스, 자동번역과 스마트 비서업무, 음성인식, 증강현실, 무인드론, 클라우딩 등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3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상품을 출시한 배경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 1등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의 주인, 즉 주주가 되어 4차 산업혁명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은 2,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500만원 단위로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일반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기준 수익률 초과분의 20%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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