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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도로공사, 미얀마·에티오피아등서 해외사업 수주… 국내기업 해외진출 견인

미얀마·에티오피아등서 국내기업과 컨소시엄 이뤄 수주

미얀마·에티오피아 사업서 높은 가격불구 기술력 인정받아

작년 서울세계도로대회 통한 기술교류·협력증진효과 톡톡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11월 열린 서울세계도로대회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잇따라 해외사업을 수주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미얀마,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각각 발주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미얀마에서는 미얀마 정부가 발주한 500만달러(약 59억원) 규모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인두에서 까까레익까지 연장 64㎞, 왕복 2차 도로의 폭을 넓히고 포장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 원조사업에 해당한다. 도로공사는 평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으며 기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발주한 260만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아감사∼부레 도로 설계·시공감리 사업’ 입찰에 건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아감사에서 부레까지 연장 85㎞, 왕복 2차 비포장도로를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며 세계은행 재원 원조로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또 삼보기술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베트남 구룡공사에서 발주한 195만달러(약 23억원) 규모의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컨설팅 용역’을 수주했다. 베트남 호치민 제3 순환도로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와 사회·환경영향 조사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한국도로공사가 평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얀마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사업 위치도.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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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 TV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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