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계약한 용산면세백화점은 현재 용산 전자랜드 위치에 5,000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인 사후면세점으로 7월에 오픈되며 국내에서 생산된 화장품 등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사후면세점으로서 세금이 포함된 제품을 구입한 뒤 출국장에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매장으로 ‘텍스리펀샵’이라고 불린다. 현재 전국의 사후면세점은 7,600여 개로 올해 시장 규모는 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용산면세백화점은 이번에 입점한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백화점 및 보세구역에 다양한 한국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과 업무협약(MOU)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오픈 전에 중국 수출을 먼저 이뤄낼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중국 진출 및 외국중소상인으로 도매판매 등 판매경로를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SM면세점과 용산면세백화점 입점 등 지속적인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나이벡의 화장품 및 치아미백제 등 대표 뷰티제품의 수출 증대에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