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는 14일 “다음달 초부터 오는 2019년 2월 말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에 허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부산 기아, 원주 TG삼보 등에서 활약하며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 감독은 KCC 감독으로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대표팀 사령탑도 맡았다.
허 감독은 9월 제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와 내년 8월 FIBA 아시아컵 등에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할 예정이다. 농구협회는 또 18세 이하(U-18) 대표팀 감독에는 홍익대 사대부고의 이무진 코치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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