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ISA 가입자 수는 220만5,000명, 가입 금액은 2조568억원을 기록했다. 가입 계좌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입대상인구 중 9.9%가 가입했다. 일본의 ISA 출시 초기 3개월 동안 가입대상인구 대비 가입률이 6.2%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출시 첫 주 49만원에서 지난 주 93만원까지 늘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97만6,000명(89.6%), 증권사가 22만8,000명(10.4%)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다만 가입금액은 은행이 1조4,298억원(69.5%), 증권사가 6,255억원(30.4%)으로 집계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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