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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力' 효과?...中주도 협력기구 SCO 몸집커져

이집트 등 회원국 6개국으로 늘어

세계 경제·안보질서를 새롭게 재편하려는 중국의 패권 강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이 주도하는 중앙아시아 지역 안보·경제협력제인 상하이협력기구(SCO)가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15일 57개국을 회원국으로 확보하며 지난 1월 공식 출범한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이어 SCO에 가입하려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러시아 이타르타스 등을 인용해 최근 5개국이 SCO ‘대화 파트너’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가입신청서를 낸 국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유럽 1곳, 중동 3곳, 동남아 1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CO 대화파트너지위 신청국가는 기존 우크라이나·몰디브·이집트·이스라엘을 포함해 모두 9개국으로 늘었다. 터키·스리랑카·아르메니아·네팔·캄보디아·아제르바이잔 등은 이미 대화파트너 국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SCO 회원국은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며 몽골·이란·인도·파키스탄·벨라루스·아프가니스탄 등은 옵서버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달 23∼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16차 SCO 정상회의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의 회원국 가입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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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국제부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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