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청암상 시상 10주년을 맞아 기술 혁신과 산업화로 신사업과 신시장을 개척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포스코청암기술상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사회 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질적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함은 물론 창조경제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청암기술상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까지 후보를 추천받고 12월에 수상자를 선정해 내년 3월 최초로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권 이사장은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실용화해 경제적 성공까지 달성함으로써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에 제정한 청암기술상이 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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