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6%) 내린 1,968.83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브렉시트(Brexit)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40억원, 746억원 순매도하며 장을 끌어내렸고 프로그램매매도 2,5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1,66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2.12%), 종이·목재(1.80%), 의료정밀(1.50%) 등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2.72%), 기계(-2.19%), 건설(-1.86%), 은행(-1.58%), 금융업(-1.15%)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015760)(-3.18%), SK이노베이션(096770)(-3.63%), KB금융(105560)(-3.07%), 아모레G(002790)(-2.40%) 등이 특히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4.94%), SK하이닉스(000660)(3.10%), 삼성전자(005930)(2.39%), 롯데케미칼(011170)(1.9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25%) 오른 694.66에 마감했다. 하지만 코데즈컴바인(047770)이 12.69%나 급등한 영향으로 보이며 카카오(035720)(-1.63%), 동서(026960)(-1.19%), 로엔(016170)(-1.87%) 등 다른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오른 1,173원30전에 마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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