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이 지난해 11월 안다라은행과 주식거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7개월 만에 모든 인수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한국 금융기관이 인도네시아 내 상업은행을 인수한 4번째 사례다.
또 전북은행 등을 계열사로 둔 JB금융그룹과 함께 JB-아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캄보디아의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도 추진 중이며 캄보디아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2012년 중국 천진 진출을 시작으로 심천, 중경, 홍콩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안다라은행 인수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상업은행을 인수한 첫번째 사례”라며 “해외 상업은행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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