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주항공은 최성수기이며 비용 이슈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3·4분기부터 추가 항공기 도입 등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뚜렷할 것”이라며 “다음달부터 유류할증료 부과로 원가 상승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4만9,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확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저비용항공사 여객 성장성을 감안할 때 수급 악화를 우려할 시점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방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6% 줄어든 9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일본 지진 여파로 운임 매출 회복이 제한적이었고 비용 문제도 기재 반납과 정비·수리비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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