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은 16일 은행-카드사 제휴상품인 ‘SC제일은행삼성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삼성체크카드는 SC제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캐시백(Cashback)’, ‘포인트(Point)’, ‘영(Young)’이라는 이름의 세 가지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사용자 또는 대중교통, 이동통신, 편의점 할인 등 젊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3종의 카드에 SC제일은행의 로고가 추가된 형태다.
결제계좌는 내지갑통장, 두드림통장 등 SC제일은행 자유입출금통장으로 지정하면 된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자는 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 카드 혜택은 물론 SC제일은행 자유입출금통장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수수료 면제와 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제휴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말까지 매월 체크카드 30만원 이상 사용자에게 청구 금액의 일정 부분을 SC제일은행 안팎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60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한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사용자에게는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제휴카드를 제시하면 환전 시 90% 우대 환율 혜택도 제공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높여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은 지난 2월 공동 금융상품 개발및 협력 마케팅에 관한 포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11일 첫 제휴 상품인 ‘SC제일은행삼성신용카드’를 출시한바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