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하반기에 시장에서 주목 받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도 석유공사와의 합병 가능성 등 우려했던 악재가 다 주가에 반영됐고 주식 수급여건이 한국전력보다 훨씬 유리해 하반기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정부의 공기업 기능조정안에서 당초 우려됐던 석유공사와의 합병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큰 악재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가도 2월 저점 대비 87%나 오르면서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져 영업이익도 추세적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며 추가적 손상차손 발생 우려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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