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한화투자증권(003530)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3D 낸드의 원가경쟁력 향상으로 SSD나 모바일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내년 2·4분기부터 양산이 전망되는 48단 3D 낸드의 상용화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낸드 사업에서 영업적자를 겪고 있지만 3D 낸드 상용화가 본격화하면 적자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D램 사업은 영업수익률이 30%대에서 10%대로 떨어졌지만 하반기에는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