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난 2,526억원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은 14.5%로 급증할 것으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미국·유럽 RE 수요가 양호하여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하고 판가도 환율 상승으로 1%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원재료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추가적으로 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판가 인상은 여전히 글로벌 수요가 낮은 편이고 원료 수급도 공급이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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