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상 필터 교체 서비스’는 최근 방송을 통해 보도된 공기청정기 필터의 유해성분 검출과 관련된 환경부의 유해성 여부 결과와 관계 없이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조치다. 미국 노동부가 유해물질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따르면 OIT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아이소싸이아졸론 계열에 속하는 물질이다.
현재 대유위니아에서는 복합 기능(가습+공기청정)이 있는 2개 제품에만 필터를 이용한 공기 청정방식이 적용되어 있다. 방송에 보도된 필터의 경우 한국쓰리엠(3M)사로부터 완제품 형태로 공급받아 사용하며, 3M사로부터 필터에는 환경부 허용 기준 1%의 1/13 이하인 0.076% 극소량의 OIT가 함유되어 있다고 전달 받았다. 또한 공기청정기 필터는 방송에 나온 것과 달리 항균 물질이 필터에 특수 코팅되어 공기중으로 방출되는 양이 극소량으로, 미국 환경보호청(US-EPA)의 기준치에 훨씬 미치지 않는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대유위니아는 환경부의 공식적인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향후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OIT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필터로 전량 교체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원하실 경우 무상방문 필터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필터 교환 모델 확인과 해당 서비스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은 대유위니아 고객상담실(1588-9588)를 통해 가능하다.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는 “국민의 건강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기업 이념에 따라 유해성 여부 결과와 관계 없이 필터 전량 교체 및 무상 필터 교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데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