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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기저효과 영향… 2·4분기 고성장 기대-한국투자증권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해 2·4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6월 현재 점포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인천 송도아울렛을 보면 지난 4월에 개장했는데 이미 5월부터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백화점의 부진한 영업환경을 프리미엄 아울렛 확대로 극복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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