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0.05%(1.00포인트) 오른 1,952.99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반등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0.73%(14.24포인트) 오른 1,966.23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1,950~1960선을 오가고 있다.
최근 증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투표 캠페인이 잠정 중단된 됐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1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34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8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1.10%), 전기·전자(0.84%), 비금속광물(0.48%)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1.18%), 건설업(-1.03%), 철강·금속(-1.0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1.49%), 한국전력(015760)(0.17%), 현대차(005380)(0.37%)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1.71%), 아모레퍼시픽(090430)(-0.48%), NAVER(035420)(-0.29%)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2.32포인트) 내린 677.9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전 오른 1,172원25전을 나타내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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