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덜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름이라도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풍속이 약해져 자동차 배기가스 등 자체 오염 물질이 대도시 주변에 오래도록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같은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운 대표적인 신체 부위는 ‘목’이다. 시종일관 가래 섞인 소리와 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목 염증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최근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목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목앤 스프레이’를 내놓았다.
약국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항염·진통에 효과적인 수용성 아줄렌 성분과 항균 작용이 있는 세틸피리디늄 성분을 혼합한 국내 유일 제품이다. 목 염증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부종, 구내염 및 쉰 목소리에도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분무액(스프레이) 제형으로 용기 노즐을 입안이나 목 등 환부를 향하게 하고 적당량을 1일 여러 차례 분사하면 된다. 타제품과 달리 요오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박하 향을 첨가해 사용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파라벤 등 별도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마개가 회전식 안전클립으로 돼 있어 휴대시 액체가 새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전자태그가 부착돼 유통 이력 추적도 가능하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