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목적 사업 ‘넥스트 그린(NEXT GREEN)-환경교육’이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 13조에 따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기관에 대해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넥스트 그린-환경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쓰레기, 물, 생물의 다양성, 에너지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인문사회, 자연과학, 철학 등 다각적 관점으로 접근,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결론을 도출하게끔 유도한다. 이를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임 있는 가치관 확립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모형 자동차 만들기, 친환경 에너지 교육 등 기존 주니어 캠퍼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에너지 교육과정과 연계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환경 문제가 중요한 숙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인증을 받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양질의 환경 교육을 받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4일부터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실시되는 ‘넥스트 그린-환경교육’은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제공(1회 80분)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BMW 주니어 캠퍼스 사무국(1688-9338)으로 문의 후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넥스트 그린-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 그린-교사 연수는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직무연수로, 환경교육 관련 콘텐츠 및 수업 자료, 효과적인 교수법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첫 연수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900명의 교사가 교육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를 통해 약 18만 명의 어린이들이 친환경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