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경영 정상화의 마지막 관문인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을 위해 ‘2M’과 회원사 참여를 위한 막바지 논의를 끝내고 합류키로 했다. 2M은 글로벌 해운사 1, 2위 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 스위스의 MSC가 결성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다.
2M은 선복량 면에서 프랑스와 중국 선사들이 함께 결성한 ‘오션’과 독일 하팍로이드, 한진해운(117930) 등으로 구성된 ‘THE 얼라이언스’를 압도한다. 그러나 아시아-미주 노선 점유율이 취약해 현대상선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현대상선과 해수부는 이날 3시, 현대상선의 2M 가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조민규·구경우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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