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23일 전북 진안농협에서 조합원들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법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협의 이동법률상담은 지난 2011년 시작된 후 올해로 6년째다. 농협은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농·축협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보이스피싱, 다문화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국적취득, 개명, 혼인 등 실질적으로 관내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와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식 법률서비스를 제공했다.
채원봉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장은 “폭넓은 법률서비스 제공과 함께 각종 제도개선 요청상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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