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정책금융기관··“감사업무 선진화 위해 손 잡았다”

무보 본사에서 MOU 맺어

무역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과 함께 23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윤창근 예보 감사, 이대용 무보 감사, 권순익 주금공 감사. /사진제공=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 등과 함께 23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감사 업무에 대한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감사 역량을 끌어 올려 공공기관의 내부감사 품질향상을 선도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핵심내용은 △자체감사기구 인력의 상호지원·교류협력 △내부통제 취약·우수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 △공동 워크샵 통한 정기적 상호학습 등이다.



특히 세 기관은 감사전문인력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상호교류를 지속해 기관별 감사업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 모인 감사들은 “올바르고 효과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위해서는 업무 적정성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사업운영에 대한 엄격한 내부통제가 필수적”이라며 “세 기관은 감사업무 역량을 높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정책금융기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