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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찾아가는 은행’ 태블릿브랜치 영업 확대







[앵커]

시중은행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태블릿 브랜치’ 영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은행 바깥에서 태블릿PC 하나로 계좌개설부터 대출, 카드 업무는 물론 자산관리상담까지 이뤄집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장 개설을 원하는 고객에게 은행 직원이 직접 찾아가 1:1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과 거래에 이용되는 태블릿PC에는 업무처리를 위한 화면이 순서대로 나타납니다.

신청서 작성부터 서명까지 모두 전자서식을 통해 이뤄집니다.

이후 곧바로 신규통장 발급이 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PC 하나로 상담부터 서류 제출, 계좌발급이 모두 이뤄진 것입니다.

이처럼 은행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태블릿PC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태블릿 브랜치 영업이 은행권에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숨어있는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입니다.

평소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부터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까지 모두 숨은 고객입니다.

[인터뷰] 백은경 / 국민은행 스마트금융부 차장

“직장인들 같은 경우는 업무 시간에 은행에 내점하기 어렵잖아요, 사업하는 분들도 그렇고… 저희가 직접 찾아가기 때문에 바쁜 고객들의 시간도 절약해드리고 방문도 해드리니까 만족도가 높아졌고요”

은행에 따라 태블릿 브랜치를 통해 계좌 발급과 대출, 카드뿐 아니라 외환, 퇴직연금, 자산관리 상담과 포트폴리오 설계까지 실제 영업점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태블릿 브랜치 영업은 지난해 KEB하나은행을 필두로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이 순차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까지 가세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문판매법으로 인해 태블릿 브랜치를 통한 은행 신탁상품이나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는 금지돼 있지만, 관련 규제가 풀리면 시중은행들은 관련 영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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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 TV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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