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보유 지분율은 대주주 차등감자와 유상증자를 거치며 17.5%에서 1% 이하로 줄어들어 현대상선 실적이 지분법손익으로 분류되는 건 올 2·4분기가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대주주 차등감자의 영향을 받는 3·4분기를 거쳐 4·4분기부터는 실적 안정성 높은 회사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분양 시장에 1, 2년 후행하는 엘리베이터 매출의 특성상 적어도 내년까지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지보수 시장의 매출도 늘어 올해와 내년 각각 10%대의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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