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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숨죽인 외환시장… 원·달러, 20전 내린 1,150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탈퇴) 국민투표 결과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전 내린 1,1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영국은 전날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는 투표 당일 설문조사 결과 잔류가 52%로 탈퇴 48%를 4%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앞서 또다른 시장조사업체인 포플러스도 브렉시트 국민투표장에서 실시한 출구 예측조사에서 잔류 55%, 탈퇴 45%로 나왔다고 밝혔다.

대략적인 개표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쯤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는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부결될 경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후 9시 5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4원70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4원13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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