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최근 검찰 수사에서 노조의 납품비리 사건과 노사가 얽힌 채용비리 등이 드러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향후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GM 부사장과 상무는 직원 선물세트를 선정하며 납품업체에서 3,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일부 직원 등이 협력업체 비정규 직원을 대상으로 ‘취업장사’를 한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중이다.
제임스 김 사장은 전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서신을 보내 “한국GM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를 당부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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