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황 총리는 25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66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있는 분단국가로서 우리의 안보 상황은 불안정하다”며 “정부는 굳건한 안보 태세와 국제적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수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지난 22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화 제의가 얼마나 기만적인지를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우리의 조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호국 용사의 유해 발굴과 미등록 국가유공자의 공적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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