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해외시장에서 한류 마케팅을 활용해 TV 판매 확대에 나선다.
동붇우전자는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들과 제휴해 해외 매장에서 TV를 전시할 때 K팝 스타의 뮤직비디오를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남미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CIS 등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지역 매장에서 TV 전시할 때 레인보우와 에이프릴 등 아이돌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틀 예정이다. 이를 통해 K팝 스타 컨텐츠와 동부대우전자의 TV 신제품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한류 열풍 지역을 중심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를 테마로 태극기, 한글 등을 적용한 매장 디스플레이 디자인, POP(선전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시장에서 K팝 스타의 콘텐츠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우호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지난 2014년 TV 시장에 재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32·43·49인치 풀HD급 LED TV 및 55인치 UHD TV 를 출시해 전 세계 50개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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