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9일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 판교점, 대구점 등 5개 점포에서 글로벌 유기농 식료품 전문매장인 ‘월드 오가닉 존’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국내 백화점에 단발성 행사를 제외한 상설 해외 유기농 전문 매장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해외 직구를 통해 주로 구매해 온 글로벌 프리미엄 식료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 첫 품목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5개국에서 판매 중인 45개 품목의 유기농 월드 잼으로 정했다. 현대백화점은 대량 구매를 통해 현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 배송비가 드는 해외 직구보다 30~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일·발사믹 등 다양한 해외 유기농 제품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월드 오가닉 존’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유기농 잼을 정상가 대비 40~50% 할인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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