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서비스 제공업체 트레저데이터코리아가 위치기반 플랫폼 제공사인 네무스텍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위치기반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들이 위치 기반 맞춤형 서비스에 특화된 오프라인과 온라인 데이터를 손쉽고 빠르게 수집, 저장, 분석,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상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은철 트레저데이터 코리아 지사장은 “O2O 업계에서 각광받는 위치기반 서비스업체와 트레저데이터의 빅데이터 솔루션이 만나면 중견·중소 기업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무스텍은 사용자 오프라인 행동패턴을 정밀하게 수집하는 위치기반 플랫폼 ‘인도어나우’를 롯데, 티켓몬스터에 공급해왔고 신세계 LBS 솔루션 개발에도 참여했다.
트레저데이터 측은 대표적인 고객사인 일본 무인양품을 예로 들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맞춤형 쿠폰을 제공하면서 최근 2년간 매출이 46%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무인양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은 평소 고객의 행동 패턴과 취향을 파악해 고객에게 최적 할인율의 쿠폰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며 “한국에서도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트레저데이터의 빅데이터 노하우를 접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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