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기존 수출 마케팅 사업에 여성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코트라 직원을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파견해 수출 종합컨설팅 제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전체 여성기업 5만 2,000개사 중 수출 기업 수는 전체의 5% 수준에 불과하다. 중소기업청과 여성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15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은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여성기업의 수출 기업화는 개별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우리나라 수출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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